[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박형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5월 10일부터 6월 11일까지 낙동강 하구 을숙도의 새로운 생태 가치 창출을 목표로, 시민참여형 ‘을숙도 옛 나무다리 복원 사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을숙도 옛 나무다리 복원은 ‘2021년 시정협치사업’의 하나로, 1990년대 중반 쓰레기매립지였던 을숙도 내 1차 매립장과 2차 매립장을 이어주던 나무다리를 옛 위치 그대로 복원해 환경학습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이 사업을 시민 참여형 복원으로 추진하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는 나무다리의 옛 모습을 담아내는 ‘디자인 분야’와 을숙도의 과거·현재·미래를 담는 ‘스토리텔링 분야’로 나뉘며, 부산 을숙도를 사랑하는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현장 또는 우편(부산시 사하구 낙동남로 1240,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전시교육팀 공모전 담당자 앞), 이메일(jeji@korea.kr)로 응모할 수 있으며, 제출양식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http://busan.go.kr/wetland)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후 1차 서면심사와 ‘시정협치사업 민관공동사업실행단’의 2차 외부심사를 거쳐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통적 가치와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작품 추후 설계·공사 실현가능성 및 공익성, 교육적 활용도가 높은 작품 등 총 6개 작품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6월 18일에 발표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작품은 분야별 최우수상 1개(시장상 및 상금 50만 원), 우수상 1개(시장상 및 상금 30만 원), 입선(본부장상 및 상금 20만 원) 1개로 나뉘어 시상될 예정이다.
신제호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시민이 주도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착을 위해 성공적인 시정협치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