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임경숙 화백, 반추상화 전시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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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임경숙 화백, 반추상화 전시회에서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1.05.07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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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국의 모더니즘을 살린 임경숙 화백 반추상화 전시회 -

 

백은(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임경숙 화백은 보는 사람의 상상력과 다의적인 해석이 가능하도록 전시하는그림에 제목을 달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 추상화는 '꽃피는 봄날에 애인 혹은 모자'라고 한다
백은(사진: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임경숙 화백은 보는 사람의 상상력과 다의적인 해석이 가능하도록 전시하는그림에 제목을 달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 추상화는 '꽃피는 봄날에 애인 혹은 모자'라고 한다

서울 인사동 종로경찰서 옆 SK 허브 빌딩내 S.O.M 갤러리에서 서양화가 임경숙 화가의 반추상회화 전시회가 지난 2021년5월5일(수) 오후 2시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리는데,기자는 5월 6일 오후 전시장을 찿아 인터뷰를 하였다. 

임경숙 화백은 "금년 한해 전국에서 총6번 개최할 예정인데 이번이 올해 첫 시작으로 지금까지 개인전 23회, 단체전 40여회로 전시회를 여러번 했고 자주 할수 있었던 것은 그래도 그림이 소장 가능하다.그림이 팔리는게 최고는 아니지만 작가는 전시회를 개최하므로 그 시대에 어필하고 또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고호는 살아서 평생 3점 정도 밖에 그림을 팔지 못해 곤궁한 생활을 면치 못하다가 죽어서야 비로소 유명해져 고가로 매매되었으니 그림을 그리고는 살아 남기 힘든것이지만 저는 그런점에서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임경숙 화백 직원)전시회 포스타 메인 간판 그림 앞에서 임경숙 화가와 도운 송영기 기자.(좌측).제목은 '운명을 뛰어넘어'로 운명의 손이 나를 쥐어 뜯어도,태양이 나를 감싸준다는 의미이다
(사진:임경숙 화백 직원)전시회 포스타 메인 간판 그림 앞에서 임경숙 화가와 도운 송영기 기자.(좌측).제목은 '운명을 뛰어넘어'로 운명의 손이 나를 쥐어 뜯어도,태양이 나를 감싸준다는 의미이다

임 화백은 "28세에 프랑스 유학을 가서 옷이 아닌 그림만 가르치는 뎃생과 의상학교에 다니면서 텍스타일 디자인, 누드 그로키, 판화 등 그림을 공부하며 프랑스에서 열심히 해서 한국의 또순이라고 현지에서 보도되고, MBC에서는 세계를 달리는 여성으로 소개되었다.하지만 귀국해서 생활이 어려워 옷을 스케치하는 디자이너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시인 수필가로서도 노력하여 88년에 시집 4권 - 시집2권/ 그림시집 2권, 89년에 수필집 5권을 냈고 그리고 영화 시나리오 1편, 퍼포먼스 300번을했다."고 소개했다.

 

(이 그림 역시 화가의 치겨든 팔 높이 만큼 큰 대작으로 섹시한것 같지만 외설적이지 않은 ' 나를 더 사랑해 줘' 라고 세사람이 화면에 그려져 있다. 오른쪽 임경숙 화가, 왼쪽은 육혜숙 교수)
(이 그림 역시 화가의 치겨든 팔 높이 만큼 큰 대작으로 섹시한것 같지만 외설적이지 않은 ' 나를 더 사랑해 줘' 라고 세사람이 화면에 그려져 있다. 오른쪽 임경숙 화가, 왼쪽은 육혜숙 교수)

특히 2020년도에 조선일보에서 전시회를 한것은 작가로서 인정받은 것이며, 미국 뉴욕 타운홀 초대 개인전과 요르단과 중국 전시회와 프랑스에서의 판화전 역시 그러하다.

임경숙 화가의 수필집 " 배꼽에 바람을 넣고 "는 당시 베스트셀러로 처녀시절에 집 한채를 살수 있었는가 하면, 연속극 " 큰 누나 "의 주제가 작사가로 뽑혀 " 나는 생을 노래 하네 "의 주제곡을 작사하여 MBC에서 원고료를 받았다.

임 화백의 목표는 "순수예술쪽도 BTS 방탄소년들 처럼 국제무대에 서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하자로 정하고 국내용이 아닌 국제용이 되고싶다.3불의 자세와 열정으로 임하는 데, 첫째 불꽃의 노력,둘째 불가능 할 정도의 노력, 셋째 불굴의 노력을 다하자는 것이다."고 강조하였다.

 

(서로를 포옹해 주거나 얼굴을 쓰다듬어 주는 '꽃피는 봄날에 ' 또는 '쓰담 쓰담')
(서로를 포옹해 주거나 얼굴을 쓰다듬어 주는 '꽃피는 봄날에 ' 또는 '쓰담 쓰담')

임 화백은 "그러다보니 유럽 아카데미 예술협회 동매달, 아시아 여성 최초로 프랑스 퐁피두 센타 패션쇼와 행위미술 그림 퍼포먼스 초대전을 2차례나 하게 되었는데, 이는 일찌기 백남준 선생도 동 센타에서 전시회를 한곳으로 600명이나 되는 심사위원들이 있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홍보가 되었다.전남 해남에서 8KM 떨어진 땅끝마을이 고향으로 어려서 해저물 때 노을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졌으며, 아버지가 면장을 했는데 식모가 2명 머슴이 2명 말이 2필 있었고 정미소도 운영하는 유복한 집안에서 5남매를 다 가르쳐준 부모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내 안에 또다른 내가 있다는 다의적 의미의  '여인' )
(내 안에 또다른 내가 있다는 다의적 의미의 '여인' )

임 화백은 "환경이 변하여 파리에서 공부 할때는 배고픔으로 고생했고 치과 진료하는것도 어려웠었지만, 고아 29명에게 기술교육을 해주고 안양교도소에서 레크레이션 봉사도 했을 만큼, 인생을 많이 모험하자 아름다움을 표하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세계를 여행하자는 결기로 빚을 내서 1회에 40일이나 소요되는 아프리카 여행을 3차례나 다녀올 만큼 많은 모험을 했다.1991년 폴란드 퍼포먼스, 국제 ART 폴란드 페스티벌 참가는 전위예술에 대해 처음으로 국가 (당시 문화관광부)에서 후원하였고, 귀국해서 최소의 예술, 막대기의 예술이란 제목으로 보고서를 쓰기도 헸으며, 무등일보에 6개월간 칼럼을 게재하는 행운도 있었으니 하늘이 많이 도와준 덕이다."고 주장했다.

 

(통나무를 쓰는데 사용했던 뭉툭한 톱을 사서 그 위에 그림을 그린  ' 톱날이 물고기가 되어- 1')
(통나무를 쓰는데 사용했던 뭉툭한 톱을 사서 그 위에 그림을 그린 ' 톱날이 물고기가 되어- 1')

 

 

( '톱날이 바다의 물고기가 되어 - 2)
( '톱날이 바다의 물고기가 되어 - 2)

임경숙 화가가 이렇게 국제무대에 설수 있었던 것은 " 한국의 모더니즘을 살렸다 "고 평한 박용숙 평론가 (전 동덕여대 교수)의 가르침을 따라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면서,

1.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라 - 작가는 자기철학이 있어야 한다

2. 대작을 많이 그려라 - 대작도 기운이 있을 때 할수 있는 것이다

3. 그림을 1천점 이상 그려라 - 습작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실천 하려고 노력하였다.

실제로 전시회를 보면 대작을 많이 그리는 임경숙 화백은 대부분 화가가 내 그림을 보라며 시선을 멈추게 하는것이라면, 자기는 보는 사람에게 시선을 열어주는 다층적 의미를 던지는 그림이라는 게 다른점 이라고 한다.

그렇게 해서 형편이 좋아지면 10년후 어려운 예술가를 많이 도와주라고 하신 그 평론가 교수님의 말씀을 기억한다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마치고, 기자는 전시중인 그림에 대해서 하나하나 제목이나 그 의미하는 바에 대하여 물었다.

 

(임 화백의 얼굴 그림에 나오는 여인들의 눈은 물고기를 닮은 물고기 눈동자인데,이는 빵 5개로 다섯 광주리의 빵을 만든 오병이의 기적을 의미하기도 하고, 물고기의 뜬 눈처럼 세상을 많이 바라보고 살되, 말은 적게 하자는 다짐도 있다고 한다.그리고 오른쪽 얼굴 그림의 머리칼은 밀려오는 파도를 의미한다)
(임 화백의 얼굴 그림에 나오는 여인들의 눈은 물고기를 닮은 물고기 눈동자인데,이는 빵 5개로 다섯 광주리의 빵을 만든 오병이의 기적을 의미하기도 하고, 물고기의 뜬 눈처럼 세상을 많이 바라보고 살되, 말은 적게 하자는 다짐도 있다고 한다.그리고 오른쪽 얼굴 그림의 머리칼은 밀려오는 파도를 의미한다)

 

(임경숙화백의 그림이 있는 시집을 한권 주며 서명을 했는 데, 치마와 발 그리고 넥타이를 맨 스케치는 ' 걸어 다니는 곳 마다 축복을 ! ' 해 주는 의미라고 한다. - 그래서  '송영기 선생님 ! 축복 합니다' 라고 )
(임경숙 화백의 그림이 있는 시집을 한권 주며 서명을 했는데, 치마와 발 그리고 넥타이를 맨 스케치는 ' 걸어 다니는 곳 마다 축복을 ! ' 해 주는 의미라고 한다. - 그래서 '송영기 선생님 ! 축복 합니다' 라고 )

 

    그대를 축복 합니다

                      임 경 숙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지만

    믿음 안에서만 살아계시는

    주님께 기도 하듯이

 

     함께 놀지도 못하고

     함께 여행 가지도 못하고

     마음안에만 건재하시는

     부처님께 염불 하듯이

 

     나 그대에게 기도 합니다

     나 그대에게 염불합니다

     나 그대에게 속삭입니다

     나 그대에게 공을 들입니다

     나 그대에게 마음을 줍니다

 

     아주 오랜 인연의 씨앗으로

     영롱한 아침이슬의 반짝임으로

     상큼한 장미향의 스며듦으로

     따스한 햇살의 포근함으로

     달콤한 벌꿀의 기분좋은 맛으로

 

     그대를 축복합니다

     그대를 동행 합니다

     그대를 만납니다

     그대를 소망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진 촬영 : 글로벌 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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