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부추잎 위 빛나는 은빛 물방울
여름에 들어선다는 입하立夏와
씨뿌려야 할 농사철 망종芒種 사이에 든 소만小滿을 앞두고
간밤에 내린 보슬비, 많지 않다지만, 그래도 반갑다
얼마나 좋았길래 헛간 헐어내고 심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파옥초破屋草
요즘 건강식품 광고에 단골메뉴처럼 등장하는
정구지精久持 의 뜻을 빼면 말이 안될 정도의 인기있는 채소
한자명 기양초起陽草, 장양초壯陽草로도 불리는
"부추" 가 간밤의 빗방울을 알뜰하게 품었다
터질 듯 통통한 방울마다 반짝임을 보면
과연 정력에 좋은 채소임을 느끼게 해주는건가?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