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군경의 날 지정' 위한 순직군경 추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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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군경의 날 지정' 위한 순직군경 추모식 개최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1.04.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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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순직군경부모유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함께해...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설 훈‧우원식‧민홍철‧윤관석‧기동민‧김병욱‧김한정‧김영호‧이재정‧전재수‧진성준‧김남국‧김민철‧김영배‧김용민‧민병덕‧민형배‧장경태‧장철민‧전용기 의원, 대한민국 순직군경부모유족회가 주관하는 「‘순직군경의 날’ 지정을 위한 먼저 간 내 아들 순직군경 추모식」이 지난 4월 23일(금) 광복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진: 의원실) 설 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을)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 의원실) 설 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을)이 인사말하고 있다.

매년 20여만명의 젊은 청년들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신성한 군 복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 중 매년 50명 이상이 자살하고 20명 이상이 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사고 등으로 희생당한 순직군경은 비공식 추산으로 약 8,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순직군경은 국방, 치안, 사회 안전 등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다 국가를 위하여 희생‧ 공헌한 이들이다. 그러나 순직하신 분들의 희생에 비해 합당한 예우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순직군경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그들의 유족과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별도의 기념일이 지정되지 못했으며, 국가적 차원의 추모행사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왔다. 따라서 자식을 잃은 부모님들이 순직군경들을 매년 기릴 수 있는 기념일을 제정할 것을 요구하며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날 추모식에는 순직군경부모유족회 회원 30여 명을 비롯해 주최자 설훈 국회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들과 순직군경부모유족회장 등 유족 측의 추모사가 진행되었다. 

순직군경부모유족회 박창용 회장은 “우리 아들들이 국가의 부름에 따라 다른 일도 아니고 국가안보와 치안에 매진하던 중에 천하보다 귀한 목숨을 바친만큼 국가가 주관하는 행사가 될 줄 알았건만 오늘 이 행사도 우리가 치러야 하는 아픔을 겪고 있다”며 “내년 ‘순직군경의 날’은 외로운 의식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설훈 국회의원도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보내드린다”며 “유족들의 염원에 따라 하루 빨리 순직군경의 날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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