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작별
송 영 기
달려온 병풍산이 작은 구롱 이루어서
고개 든 한마리 뱀 개구리 노려보는
길건너 보이는 동산 사시장철 푸르네
청명한 봄 집마당 노재하고 지나갈때
돌아본 앞산 영봉 흰구름이 새가 되어
날개를 높이 펼치며 서천으로 날아가네
복사꽃 핀 봄날에 구십노인 두손 잡고
날낳고 키워주어 고맙고 감사하다
불보살 명호하면서 잘가시라 목이 메네
2021. 4. 08
都雲(도운) 宋永起 / 시조시인,서울
(註) 丘壟(구롱),蛇頭穴, 路祭, 靈峰, 仙人讀書 仙蓋 楡山,
西天,佛菩薩,名號, 癸座丁向(先妣),壬子分金 子座午向(先考)
九十一歲 老人
(사진촬영 : 글로벌 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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