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 ‘광주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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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 ‘광주선언’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1.04.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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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담대한 진보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광주=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홍영표 국회의원은 15일(목)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광주 출마선언식을 가졌다.

(사진: 의원실) 홍영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을)
(사진: 의원실) 홍영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을)

홍영표 후보는 광주 출마선언을 통해 “민생과 개혁 과제를 유능하게 풀지 못해 무엇보다 민주당에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호남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드렸다”며 “깊이 혁신하겠다” 고밝혔다.

이어 홍 후보는 “호남이 일관되게 지켜온 담대한 진보 정신이 지금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자세”라며 “광주·호남이 더불어민주당의 변화와 쇄신의 빛이 되어 달라” 호소했다. 또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제4기 민주당 정부의 출범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후보는 당의 비전으로 ▲당의 안정과 단결 ▲당의 주도적 역할 강화를 통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 ▲당의 중심이 된 책임정당정치 구현을 재차 선언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단결과 책임의 리더십의 필요한 지금, 모든 것을 걸고 정권재창출을 이뤄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부평을 출신 4선 의원인 홍영표 후보는 20대 국회 원내대표로서 규제개혁 5법 처리, 공수처·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성공으로 개혁성과를 만들어냈으며 국회 환노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선대위 일자리본부장을 역임하며 광주형 일자리의 초석을 놓은 바 있다. 현재 국방위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인 홍 후보는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과 아시아문화전당 정상화, 흑산공항 연내 착공 등 지역 현안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홍영표 후보는 “진보하는 역사의 길을 멈추지 않는 것이 호남정신이자 민심”이라며 “돌파, 단결, 책임의 리더십으로 호남에서 시작되는 담대한 진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훙영표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주 광역, 기초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출마선언문 전문)

<<더불어민주당 변화와 쇄신의 빛이 되어 주십시오. 제4기 민주당 정부로 보답하겠습니다.>>

한국 민주화의 성지, 더불어민주당의 심장 광주에서
다시 한 번 반성하고 다짐합니다. 

저희가 부족하고 겸손하지 못해 국민의 호된 질책을 받았습니다.
민생과 개혁 과제를 유능하게 풀지 못했고,
양극화와 코로나로 힘든 국민의 삶을 챙기지 못했습니다.
끊어진 사다리와 불안한 미래에 절망하는 청년들을 보듬지 못했습니다. 
비판에 귀를 닫고, 우리 안의 잘못과 허물에는 엄격하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민주당에 변함없는 사랑과 압도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호남 시민들에게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겼습니다. 

죄송합니다. 재보선 민심에 담긴 엄중한 경고, 깊이 새기고 혁신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5.18민주묘지에 다녀왔습니다. 
광주는 어떤 억압과 차별에도 굽히지 않았습니다.
호남은 어떤 역경과 고난에도 진보와 평화의 길을 걸었습니다.

호남이 일관되게 지켜온 ‘담대한 진보’는
지금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정신이자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호남 정신으로 재무장해 훌훌 털고 일어서겠습니다. 

우리 정치사의 중요한 고비에는 꼭 광주·호남이 있었습니다.
광주와 호남의 결정에 대한민국의 진로가 바뀌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변화와 쇄신의 길에 빛이 되어 주십시오.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제4기 민주당 정부의 출범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 홍영표, 다시 한 번 선언합니다. 

첫째, 반드시 당을 안정시키고 단결시키겠습니다. 
재보궐선거 패배를 성찰하고 수습하겠습니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 민심을 경청하고 치열하게 토론하겠습니다.
고치고 보완하되, 민주당의 역사와 가치는 지켜내겠습니다.

둘째,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국정에서의 당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곧 정권재창출의 길입니다. 

셋째, 당이 중심이 되어 대선을 치르겠습니다. 
시스템에 입각한 공정한 경선 관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경선,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이 단결하는 경선을 치러내겠습니다.
후보의 씽크탱크가 아닌 당의 공약과 당론으로 
책임정당정치를 구현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

담대한 진보로 가야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단결과 책임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저는 늘 위기 가운데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20대 국회의 원내대표로서 규제개혁 5법을 처리했고,
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성공시켰습니다. 
검찰이 반대하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는 통설을 무참히 무너뜨렸습니다.

호남 발전을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국회 환노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선대위 일자리본부장으로서 
광주형 일자리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그 결과 이달 9일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새 차 시험생산 돌입으로
광주형일자리의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저 홍영표, 맡은 일은 반드시 해냅니다. 

국방위원이자 더불어만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으로서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을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광주전남을 AI·에너지·문화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아시아문화전당 정상화와 
흑산공항 연내 착공도 슬기롭게 해결하겠습니다. 

검증된 위기해결사 저 홍영표, 
돌파·단결·책임의 리더십으로 
호남에서 시작되는 담대한 진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절대 과거로 회귀할 수 없습니다. 
개혁과 민생은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진보하는 역사의 길을 절대 멈출 수 없습니다.
이것이 호남정신이자 호남민심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과 영광 뿐 아니라 고난을 함께 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문재인 정부를 지킬 사람, 
모든 것을 걸고 정권재창출을 이뤄낼 사람, 저 홍영표입니다.

2002년 광주에서 불어 오른 노풍처럼 
호남에서 시작된 쇄신의 바람, 승리의 바람으로 전진하겠습니다.
지킬 사람, 이길 사람, 
홍영표와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15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홍 영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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