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文, 포용국가 말하더니 양극화 국민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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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文, 포용국가 말하더니 양극화 국민갈등”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4.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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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박형준후보캠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지원을 위한 합동유세
(사진제공:박형준후보캠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지원을 위한 합동유세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운천 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부활절인 4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지원을 위한 부산 남구 합동유세에 나섰다.

하태경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 서병수·조경태·김기현·이헌승·김도읍·안병길·박수영·김희곤·백종헌·황보승희 의원과 박민식·이언주 전 의원 등 선대위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은 이날 오후 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입구에서 유세를 벌이며 시민들에게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오거돈 성폭력 사태로 일어난 선거”라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보궐선거가 아니라 지난 4년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박형준후보캠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제공:박형준후보캠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포용국가를 만들겠다 했는데, 포용적 경제성장은 온 데 간 데 없고 지난 4년 양극화와 국민 갈등이 더 심화됐다”고 “가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로 만들겠다 했는데, 지금 평가할 때 과연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가 되었냐”면서 “공정은 간 데 없어져 버리고 정의라는 것을 찾을 곳이 없는 것이 현재 이 나라의 실정”이라고도 했다.

2016년 20대 총선 전북 전주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됐던 정운천(국회의원, 비례)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작년에 박형준 혁신통합위원장과 함께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을 통합하는데 가장 앞장섰는데, 그때 제가 본 박형준은 부산이 낳은 대한민국 지도자로 키울 분, 이제 부산시장으로 당선돼서 출발하면 이 나라 지도자가 되리라 확신한다” 치켜세웠다.

박형준 후보는 “노무현 정권의 핵심 이론가라 할 수 있었던 조기숙 교수가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무능이 아니라 위선이다. 그 위선에 국민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정말 오래간만에 옳은 얘기 한 번 했다”며 “말 그대로 이 정권은 세상 깨끗한 척 다 했고, 세상 서민 위한 척 다 했고, 세상 정의로운 척 다 했지만, 깨끗하지도, 서민을 위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다”고 문 정권의 이중성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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