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매화로 부터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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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매화로 부터 오나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1.03.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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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피 구례 화엄사 홍매
(사진제공: FKILsc 최석문 경영자문위원 ) 천연기념물 485호 구례 화엄사 홍매
(사진제공: FKILsc 최석문 경영자문위원 ) 천연기념물 485호 구례 화엄사 홍매

[구례=글로벌뉴스통신]

 

봄은 매화梅花로 부터 오나

 

잎이 싹트기 전에 꽃이 먼저 피는 매화

더우기 다른 나무 보다 더 일찍 핀다.

 

그래서 매실나무 꽃을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화괴(花魁)’라 하고

봄의 전령사로 부른다.

 

그 꽃, 매화가 국보 67호 화엄사華嚴寺 각황전覺皇殿옆 자리에

천연기념물 제485호 홍매紅梅가 피었다.

(사진제공: FKILsc 최석문경영자문위원) 구례 화엄사 홍매와 천매가 어우러져 빗은 하모니
(사진제공: FKILsc 최석문경영자문위원) 구례 화엄사 홍매와 천매가 어우러져 빗은 하모니

홍매는 색갈이 너무 검붉어 흑매黑梅라 하기도 하고

눈 부시도록 하얀 백매白梅는 청매靑梅로 부르기도 한다

 

그 청매와 홍매가 화엄사에서 어우러저 하모니를 이룬다

 

꽃을 강조하면 이름이 매화梅花요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梅實나무가 된다.

(사진제공: FKILsc 최석문 경영자문위원) 구례 매화 마을을 수놓은 올봄 매화 동산 풍광
(사진제공: FKILsc 최석문 경영자문위원) 구례 매화 마을을 수놓은 올봄 매화 동산 풍광

매실에는 간肝 해독에 좋은 피루브산과 

장腸 속 유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카테킨산 등이 들어 있고

 

『동의보감』의  “오매(烏梅)라는 약재가 바로 매실

애음하는 매실주梅實酒는 식욕을 증진 성호르몬 분비 촉진제로 알려져 있다.

 

꽃은 예쁘고 열매는 유용한 매화.매실

올 여름에는 매시주 한번 담가 보실까요.

(사진제공: FKILsc 최석문경영자문위원) 천연기념물 485호 구례 화엄사 각황전 옆 홍매
(사진제공: FKILsc 최석문경영자문위원) 천연기념물 485호 구례 화엄사 각황전 옆 홍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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