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매화'
음력 섣달에 피어 정초正初로 넘어가며 피는 백매白梅
화엄사를 봄철 장관으로 만든 홍매와 청매
매화는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난蘭·국菊·죽竹과 더불어 사군자(四君子)
불로상록不老常綠의 솔·대와 더불어 세한삼우(歲寒三友)
매화와 대나무를 이아二雅로, 솔을 더하여 삼청三淸
매화·대나무·난초·국화·연꽃을 오우五友로 부르기도.
옛 부터 문인묵객文人墨客의 사랑을 받은 호문목好文木
여러 아칭雅稱만 들어도 얼마나 사랑 받는 꽃인지 알게 된다
이른 봄 다른 꽃보다 먼저 꽃을 피운다 하여
화형花兄·화괴花魁·백화괴百花魁 등의 별명과
일지춘一枝春·일지춘색一枝春色·동방제일지東方第一枝
철간선춘鐵幹先春 등으로도 불리고
엄한嚴寒에 향기 높은 꽃을 피운다 하여 '불굴의 절조'
속세를 초월한 우의를 칭하는 ‘세한歲寒의 맹서’,
군자, 청우淸友, 청객淸客 등등으로 호칭하는
그 매화가, 서울에서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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