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선조선, “스테인레스 화학제품 운반선 ” 3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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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선조선, “스테인레스 화학제품 운반선 ” 3척 수주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3.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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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선조선) 대선조선 3공장 전경
(사진제공:대선조선) 대선조선 3공장 전경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대선조선은 3월 5일 국내 중견 화학제품운반 해운사인 성호해운과 DWT 6800급 스테인레스 화학제품운반선 3척(선가 6천만불 상당)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조선소와 부산을 기반으로 석유화학제품 전문 운송업체인 성호해운 간의 계약은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안전 운항과 환경 보호측면은 물론 운반하는 석유화학제품의 특성을 잘 반영한 미래 지향의 차세대 선박 건조에 대한 선사의 의지를 이해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실현하고 생산 품질로 보증하겠다는 조선소와 선사의 치열한 기술 협의를 통하여 체결 된 것으로 알려져 시장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미 16척 이상의 스테인레스 화물창을 갖춘 특수 화학제품운반선을 건조한 경험이 있는 대선조선의 자체 설계 기술력과 생산 품질에 대한 선사의 신뢰가 큰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인다.

금번에 발주한 성호해운은 1965년에 설립된 석유화학제품 운송 전문회사로 총 12척의 선박을 운용하며 국내,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커버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고 최근 부산지역 모범납세자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해말 동일철강과 M&A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이면 채권단관리를 졸업하게 되는 대선조선은 최근 중소 조선소 일감에 대한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는 가운데에서도 자체 기술력을 증진해 온 결과, 2월 모로코 선주와의 계약에 이어 꾸준히 수주를 하고 있고 정상화 이후에는 더욱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일철강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선조선은 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나 정상 기업으로 돌아가는 최초의 조선소가 되며, 최근 중소 조선소 일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에서도 자체 기술력을 증진해 온 결과, 2월 모로코 선주와의 계약에 이어 꾸준히 수주를 하고 있고 인수 작업 이후 더욱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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