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 고속국도 공사현장 외국인근로자 100여명 대상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5일(금) 포항시와 함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송라면 소재 포항-영덕간 고속국도 공사현장 2․3공구에서 작업 중인 태국인 80여명 등 외국인근로자 100여명 대상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마련하여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하였다.
최근 경기도 동두천시 등에서 외국인근로자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에서도 단체 생활 중인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어 경찰 제안으로 포항시에서 선제검사를 하게 된 것이다.
공사현장이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 외국인 이동상 어려움을 해소하고 검사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마련하였다.
경찰은 당일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무료검진’,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제도’ 홍보를 통해 관내 불법체류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다국어 홍보를 함께 진행하였다.
정흥남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외국인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스스로 소외되어 있다고 생각할 우려가 있는데 이번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마련’으로 외국인들에 대한 코로나19 경각심을 제고하고 국민으로서 함께 방역 노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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