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폐건전지 재활용 활성화
상태바
부산 강서구, 폐건전지 재활용 활성화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3.03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강서구) 구청 내 설치된 폐건전지 수거함
(사진제공:강서구) 구청 내 설치된 폐건전지 수거함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강서구가 환경오염 방지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가정 내 방치돼 있는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 수거한다.

강서구는 오는 12월까지 생활 속에 방치돼 있는 폐건전지를 집중 수거, 재활용하기 위해 건전지 교환사업을 펼친다.

다 쓰고 난 폐건전지 20개를 동 행정복지센터로 갖고 오면 새 건전지 1세트(2개)로 교환해 준다는 것이다.

강서구는 폐건전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매달 2회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을 대상으로 집중 수거를 홍보하고 폐건전지 수거봉투 ‘착한봉투’를 배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분리배출을 위해 지역 내 유치원 20곳에 폐건전지 수거함 만들기 활동을 통해 분리배출을 홍보할 계획이다.

폐건전지는 수은, 망간, 아연 등 중금속이 함유돼 분리배출을 않고 일반 쓰레기로 폐기될 경우 토양오염과 수질오염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분리배출 등을 통하면 폐건지의 수거율을 높여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도 가능해 재활용이 필요하다. 지난해 강서구의 폐건전지 수거 실적은 11t이었다.

현재 폐건전지의 배출은 단독주택의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분리수거함, 공동주택은 동별 출입구 잉여 우편함 또는 옥외 수거함 등을 활용해 배출하고 있으나 재활용률이 낮다.

강서구 관계자는 “폐건전지 분리배출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환경보호”라면서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을 위해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