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양=글로벌뉴스통신]
수리산에서 찾은
'변산 바람꽃 Byeonsan winter aconites"
복수초, 바람꽃, 노루귀가 꽃을 피웠다는 소식은
얼름장 밑에서도 봄이 왔다는 신호다
2~3월에 피는 작은 꽃 이름에서 부터
우리 토종임을 알아차리게 한다.
미나리 아제비과 너도바람꽃
여러해 살이 풀로 분류되는 이꽃
그래서, 올해 만나 본 자리에서
내년에도 다시 보는 기약을 할 수도 있다
여러가지 꽃말을 갖고 있다.
한겨울 버텨내고 꽃피운다 해 "기다림"
얼름녹은 낙엽 속에서 솟아 핀다 해
"비밀스런 사랑"
얼름장 밑에서 꼿꼿한 모습에서 "기품"
요란스럽지 않고도 다소곳하여 "미소"
이러저러 꽃말 만큼이나 매력넘치는
작지만 아련한 꽃, 봄의 전령사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