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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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 환영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2.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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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은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부산시민의 20년 숙원인 가덕신공항 건설이 명실상부 불가역적인 국책사업이 됐다. 늦었지만 만시지탄(晩時之歎)을 피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역사적인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를 모든 부산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성명을 냈다.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온 부·울·경 3개 지자체에 격려의 뜻을 전합니다. 또 수많은 논쟁과 갈등을 극복하고 위대한 역사의 진보를 이루어낸 여·야 정치권에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2002년 돗대산 사고 이후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덕신공항 건설에 앞장서 노력해 주신 지역 경제인과 시민단체 그리고 모든 부산시민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오늘의 역사는 오로지 포기하지 않는 뚝심으로 함께 해 주신 시민 여러분이 이룬 쾌거이다.

가덕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는 안전·확장·접근성을 모두 갖춘 가덕도가 물류·여객 중심의 남부권 관문공항이자, 동남권 신공항의 최적 입지라는 점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에 다름 아닙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과 수도권 중심주의자들의 ‘가덕 흔들기’로 인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조기 건설’이라는 기본방향이 빠졌고 △ 사전타당성 조사 간소화 △ 신공항 운영 공항공사 설립 △ 환경영향평가 면제 등 중요 조항이 반영되지 못해 아쉬움이 뒤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가덕신공항은 단순한 지역 공항이 아닙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활시킬 유일한 발판이며 수도권 일극체제로 신음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시계를 국토균형발전의 미래로 견인하는 대(大) 전환점이다.

특별법 국회 통과를 계기로 그동안 가덕신공항의 대의에 어깃장을 놓았던 일부 지역과 수도권 중심주의자들은 이제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간 김해신공항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미온적 태도로 대응해온 국토부도 국책사업의 책임 주체로서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에 앞장서 매진해 주기 바랍니다. 만약 특별법 통과에도 불구하고 발목잡기가 계속된다면 800명만 부·울·경 지역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특별법 통과는 큰 산 하나를 넘은 것에 불과합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성공개최를 위해 반드시 2029년까지 가덕신공항을 건설해야 하기 때문이다.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개최되면 개최 기간 6개월 동안 부산을 찾게 되는 관람객은 202개국 5천만 명이 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무려 61조 원에 달합니다. 부산의 발전을 50년 이상 획기적으로 앞당길 결정적 계기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글로벌 이벤트가 될 것이다.

이에 88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이 정계, 재계,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매머드급 민·관 유치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바로 그 힘찬 동력이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인 것이다. 가덕은 충분히 준비돼 있고 부산의 시간은 이미 2030년에 가 있습니다. 지난 20년 피눈물을 참으며 숱한 음해와 회의론에 맞서 싸워온 340만 부산시민과 800만 부·울·경 지역민의 의지가 더욱 굳게 뭉치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는 풀뿌리 민의의 대변자로서, 부산시민의 뜻과 부·울·경 지역민의 염원을 모아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 및 활성화를 위해’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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