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연일골목시장 온라인 배달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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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연일골목시장 온라인 배달앱 도입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2.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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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부터 연일골목시장 30여 개 점포 참여
1.5km이내 근거리 배달, 3개월간 배달료 무료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연제구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연제구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연산4동 연일골목시장과 민간 배달앱인 ‘장날’을 연계하여 내달 1일부터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결제와 배달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구는 연일골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배달앱 도입을 위해 지난 15일 연일골목시장 상인회, 민간 배달앱 운영업체(장날) 등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달앱 운영업체는 상인이 배달앱 시스템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구에서는 부산시 배송 서비스를 연계하여 배달을 진행하는 방식이다.현재 연일골목시장 30여 개 점포가 참여할 계획이며 이들이 앱을 통한 상점별 정보등록, 상인교육을 마치면 주민들은 3월 1일부터 연일골목시장을 방문하지 않고 앱으로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앱 운영업체는 상점별 QR코드가 찍힌 가이드북을 제작해 인근 아파트 등에 배포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상점별 QR코드를 이용하여 모바일 쇼핑몰로 접근하거나 ‘장날’ 앱을 접속한 후 ‘시장명’에서 ‘연일골목시장’을 선택해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오후 6시 이전까지 온라인으로 상품주문을 하면 당일 2시간 이내 주문된 상품이 집 앞까지 배달된다. 배달가능 지역은 1.5㎞ 이내이며 시장 영업시간과 직장인 이용편의를 감안하여 배달시간은 오후 1시부터 7시, 1일 3~4회로 정했다.

앱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1%가 소비자에게 포인트로 지급되는데, 현금이나 아파트 관리비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부담 배달료는 1천 원이며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3개월간은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배달료를 무료로 운영하여 많은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이성문 연제구청장은 “연일골목시장 배달앱 시범 도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웃음을 되찾고, 활력 넘치는 상권으로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다른 시장에도 온라인 배달앱 도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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