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방치된 노후간판 철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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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방치된 노후간판 철거에 나선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2.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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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북구) 방치된 노후 간판 철거
(사진제공:북구) 방치된 노후 간판 철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장 폐업, 이전 등으로 주인 없이 장기간 방치된 노후간판 철거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통상 폐업이나 이전으로 인한 간판 철거는 광고주가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폐업·이전이 증가하면서 관리자 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간판은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이고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추락위험까지 있어 보행자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북구는 오는 3월 2일부터 3월 19일까지 주인 없이 방치되어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간판에 대한 철거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간판이 걸려있는 건물의 건물주나 간판 관리자가 할 수 있으며, 북구청 도시관리과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철거대상은 현장조사를 거쳐 추락위험도, 간판설치 위치, 간판 유형 등 4개 항목에 대해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정명희 구청장은 “지난해에도 방치된 노후 위험 간판을 선제적으로 철거해 간판추락으로 인한 인명사고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노후·위험간판 철거 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도시환경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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