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먼 산빛
송 영 기
한동안 강추위가 몸사리게 하더니만
내린 눈 금새 녹아 산색은 온화하고
산 찿아 올라본 오늘 나무에 물 머금었네
언 땅은 질퍽하고 먼산빛은 아득한데
까마귀 아악 아악 울면서 날으는 산
한파가 누그러진 낮 보는것 다 정감(情感)주네
2021년 1월31일
都雲(도운) 宋永起 / 시조시인, 서울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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