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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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빛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1.02.01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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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높은 산속에서 나무사이로 보이는 저멀리 수락산이 아늑하다)
(높은 산속에서 나무사이로 보이는 저멀리 수락산이 아늑하다)

         

                 먼 산빛                   

                       송 영 기 

 

한동안 강추위가 몸사리게 하더니만

내린 눈 금새 녹아  산색은 온화하고

산 찿아 올라본 오늘  나무에 물 머금었네

 

언 땅은 질퍽하고  먼산빛은 아득한데

까마귀  아악 아악  울면서 날으는 산

한파가 누그러진 낮  보는것 다 정감(情感)주네

 

                2021년 1월31일

    都雲(도운) 宋永起 / 시조시인, 서울

 

 

(마을 입구에서 바라보는 먼산과 머리위에 드리워진 벚나무의 물기 있어 생기난다)
(마을 입구에서 바라보는 먼산과 머리위에 드리워진 벚나무의 물기 있어 생기난다)

 

(조병옥박사 재실 앞 오동나무 위에 봉항은 아니오고 오작의둥지가 높이 걸려 있다)
(조병옥박사 재실 앞 오동나무 위에 봉항은 아니오고 오작의둥지가 높이 걸려 있다)

 

(멀리 솟은 서울의 조산 삼각산 인수봉이 홀로 우뚝하다)
(멀리 솟은 서울의 조산 삼각산 인수봉이 홀로 우뚝하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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