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산인구 저출산문제로 초 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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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인구 저출산문제로 초 비상이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1.16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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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운동의 전개 만이 인구재앙을 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사진제공:최상기)최상기 부산 학사모 상임대표
(사진제공:최상기)최상기 부산 학사모 상임대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최상기 상임대표는 임산부(姙産婦)는 영웅이고 영웅대접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신년들어서도 정치, 경제, 교육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코로나19에 묻혀버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1년을 까먹어 버렸다. 코로나로 인한, 코로나로 멍던, 코로나가 만든 재앙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연이어진 코로나 추경예산이 넘쳐나 인건비며 물가는 치솟고 있고, 작년 코로나 창궐당시 1,500선으로 곤두박질 치던 코스피는 언제그랬냐 비웃듯 3,000을 훌쩍 넘겼다. 부산의 부동산 시장은 해방이후 최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모두들 죽는다고 아우성인데 희한한 세상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출발이자 끝 인줄 알았는데 이보다 더 절절한 사안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었다. 2020년 2~3분기 합계출산율이 0.84이다.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작년 1분기합계출산율이 0.9, 4분기는 더욱 떨어질 것이므로 대체적으로 이 수치가 2020년 출산율이지 싶다. 작년 0.92에서 올해 0.84로 0.08 하락했다는 것이다. 기겁할 일이다. 더하여 작년에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처음으로 넘었다. 통계청 발표는 작년 출생자 수는 27만5천815명, 사망자 수는 30만7천764명으로 인구 자연 감소하는 '데드크로스'가 시작된 것이다.

출산율 두 번째 꼴지인 부산은 말할 것도 없이 대한민국 어느 지역이고 저출산문제로 초 비상이다. 각 지자체마다 출산율을 높이려는 정책을 내 놓지만 풍선효과에 그칠 뿐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이 나라 전체가 인구재앙의 제물이 될 지 모른다는 강한 불안감에 휩싸인다.

다행이 벽초부터 언론들이 인구문제를 거론하고 나서고 있다. 어느 언론은 ‘인구재앙 고속도로를 타고 있다’고 한다. ‘40년 후 우리나라 인구가 반 토막이 되어 국가 토대가 흔들린다’고 도 한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데 이설이 없다. 그 만큼 저출산문제가 우리 깊숙히 파고 들었다는 증거다. 국민 모두가 저출산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도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가장 가까이 내 가족, 우리 주변부터 결혼적령기의 젊은이들이 결혼의 필요성, 자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설령 결혼을 했다 하더라도 자녀 갖기를 원치 않는 경우도 있다. 결혼을 하지 않거나 못하거나 하는 40대 젊은이들이 즐비하다. 참으로 기이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과거 같으면 불혹(不惑)을 넘긴 40대는 학부모의 핵심이었는데 그들이 결혼을 못하거나, 결혼을 미루거나. 회피하거나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은 문제도 한 참 문제다.

내가 속해 있는 민간단체는 지난 10년 간 저출산극복운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낳기좋은부산만들기’, ‘아이는 평생보험’, ‘가가호호 아이 둘 셋’, ‘아이가 국가다’란 피킷을 들고 외쳐댔다.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인구인식개선교육을 시켰다. 인구교육이 재미없다하여 2018년부터는 인구연극을 제작하여 학교현장에서 청소년들과 인구문제를 공유했다. 작년 코로나 시국에는 비대면 인구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방법은 가족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기성세대는 물론이고 결혼을 앞두고 있을 청소년, 대학생 및 젊은 세대의 의식변화가 시급하다. 결혼은 왜 필요하고, 자녀는 무엇이고, 가족은 왜 필요한지? 가족이란 울타리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 마음의 안식처, 산다는 것의 의미 등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가족사랑운동의 전개 만이 인구재앙을 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가족은 나혼자 이룰 수는 없다. 적어도 배우자, 자녀로 구성되어야 가족이다 할 수 있으니 국가나 지자체의 정책도 가족중심, 가족위주의 정책이 선행되어야 우리 단체의 인구연극의 소재도 ‘가족’이다.

최상기 상임대표는 10년 간 저출산극복운동을 전개해온 야전 사령관의 결론도 「가족」이다. 가족을 이룬다는 것은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것이다. 가족은 임산부의 손에 달려있기에 이 시대의 임산부(姙産婦)는 영웅이고 영웅대접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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