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두만" 편안히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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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두만" 편안히 숨져
  • 김진홍 논설위원
  • 승인 2020.12.26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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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 백두산 호랑이 4마리 사육중
(사진제공: 수목원) 이번에 숨진 백두산 호랑이("두만이")의생존의 모습
(사진제공: 수목원) 이번에 숨진 백두산 호랑이("두만이")의생존의 모습

[봉화=글로벌뉴스통신]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이하 수목원)은 이곳에서 사육중인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 노환으로 20일 낮 12시6분에 생을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두만‘이는 수컷 호랑이로 2005년 11월 중국 호림원에서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으로 이전 되었고  2017년 1월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거처를 옮겨 호랑이 숲에서 관리를 받았다.두만‘이는 올해 20세(‘01.5.16 生)로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호랑이 중 최장수이다. 금년 10월초부터는 건강이 악화되면서 12월 20일 20년의 생을 마감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전경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전경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백두산호랑이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두만이 사망에 따라 4마리로 줄어든 호랑이 개체수 확보를 위해 ”1차적으로 신규 개체 도입으로 국내 백두산 호랑이 혈통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백두대간수목원에는 암수호랑이 4마리가 사육되고 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기관으로 총면적 5,179ha 부지에 조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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