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민주통합당 장흥·강진·영암 지역위원회 위원장 선출대회」에서 황주홍 의원이 97%의 압도적 찬성으로 위원장에 선출됐다. 17일 열린 선출대회는 12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군민회관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황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이 현재에 머문다면 ‘만년 2등 정당’이 될 수밖에 없다며, 내년 지방선거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환골탈태해 국민들로부터 신뢰할만하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후 많은 호남인, 민주당 지지자들이 마치 외아들을 잃은 것 같은 거대한 상실감과 허탈감에 빠져 있다며, 최고위원이 되어 이 같은 슬픔을 반복해서 겪지 않도록 민주당의 변화와 쇄신을 앞장서 이끌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대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우리가 뽑은 황 의원이 초선으로서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고 자랑스럽다’며, ‘반드시 최고위원에 당선시켜 고향과 민주당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일꾼·정치지도자로 만들겠다’며 한 목소리로 격려하고 지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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