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18일부터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5층에서 「천개의 사연, 천개의 희망 공모전」 작품 온라인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공모전은 2019년 11월 27일에 개소한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에서 센터 개소 1주년을 맞이하여 지진 발생 3주년이 지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지진 트라우마와 코로나19 등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치유 공감대 확산과 긍정적 극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글, 이미지, 공예 등 340여 개의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되어 트라우마센터 5층에서 전시되어 있다.

작품 주제는 ▲지진 트라우마 극복 사연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친구, 가족, 이웃 등에게 도움을 준 사연 ▲코로나19·화재 등 기타 트라우마 극복사례 및 응원·격려 등으로,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등록자까지 참여하여 공모전의 의미를 더했다.

오프라인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사전예약을 신청하고 관람해야 한다.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 이번 전시전에 참여해준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를 통해 트라우마 극복에 대한 긍정적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