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이하 해건협)는 12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금년도 해외건설 수주액이전년 동기 금액(189.0억불) 대비 약 70%, 최근 4년 평균 금액 대비 약 13% 증가한 약 315억불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연말 잔여기간을 고려할 때, 수주액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별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114억불[전년(112억불) 대비 101%]을 수주했고, 중동에서 산업설비 중심으로 전년(44억불) 대비 235% 증가한 104억불을, 중남미에서 초대형 토목·산업설비 사업으로 전년(1.6억불) 대비 4,267% 급증한 69억불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수주 점유율이 전년도의 48%에서 57%로 증대된 산업설비에서 180억불을수주했고, 토목과 건축 수주액은 각각 69.6억불(점유율 22%)과 49.5억불(점유율 16%)을 기록했다. 해건협은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경제 침체의 위기 속에서도, 해외건설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지원과 민간부문의 노력이 상승작용을 해서 수주액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한국해외건설협회는(ICAK) 내년에도 코로나19의 확산세와 그 영향이 당분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점을 사전에 미리 고려하여, 2021년에도 우리 기업들의 수주활동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주요국 발주처와의 온라인 협력 화상회의 개최 및 대정부 정책 건의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