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글로벌뉴스통신]
수원 화성의 가을과 겨울 풍광
정조18년(1794) 축조 수원 화성(華城, 사적 제3호)은
군사지휘소였던 동북각루 방화수류정(水原訪花隨柳亭)과
북수문인 화홍문(華虹門), 동측 구릉 정상에 용연문(龍淵門),
남측 솟은 바위 언덕위 용두문(龍頭門) 등 네 개의 각루(閣樓)와
각건대(角巾臺)라 불리기도 하는 동북포루(東北鋪樓)를 비롯한
북포루(北鋪樓), 동일포루(東一鋪樓), 동이포루(東二鋪樓), 서포루(西鋪樓)등
화성을 지키는 병사들의 거점 쉼터가 되는 5개의 누각(樓閣)
그리고, 안전한 성곽 출입을 관장하는
남치(南雉)와 북동치(北東雉), 서일치(西一雉), 서이치(西二雉) 서삼치(西參雉)등
5개의 관문으로 짜여져 조화롭게 화성의 균형감을 이룬다.
모두가 경관이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축조 당시에는 화성 방위에 좋은 자리 였을테고
21세기 경제발전의 결실을 보인 오늘 날에는
이곳 수원의 융비하는 모습을 조망하는 좋은 성곽 둘레길이 된다
계절 따라 억새풀에 둘러싸인 가을 풍경도
하얀 눈길에 뚜렸한 성곽 도두라진 겨울 풍광도 좋다.
도심에서 가까운 곳 빼어난 경관도 경관이려니와
불규칙한 지형과 바위와의 조화를 이룬 높은 수준의 건축물들
조선시대 뛰어난 건축기술의 진수를 가까이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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