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눈송이에 덮힌
붉은 장미 심파시(Sympathy)
오뉴월 화창하던 시절
화사 하던 붉은 장미
밤사이 뜰안에 살포시 내린 눈에 덮혀
한 겨울 검푸른 잎 위, 자리 펴고
붉은 꽃 송이 하늘 거린다.
찬 바람 속 붉은 장미 한 송이
더욱, 보는이 눈과 마음을 휘젖는다
그래서 '심파시(Sympathy)' 인가?
또다른 이름,
계절을 이어 핀다는 월계화月季花
오래 동안 핀다는
장춘화(長春花)가 이런 연유에서 붙여진 이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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