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소방서, 주택화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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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소방서, 주택화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큰 피해 막아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12.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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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소방)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작동과 소화기의 사용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
(사진제공:부산소방)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작동과 소화기의 사용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북부소방서(서장 류승훈)는 지난 2일 오후 1시 3분경 사상구 주례동 소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작동과 소화기의 사용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기르던 고양이가 주방에 설치된 전기레인지 조작부를 건드려 발열부가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거주자의 부재로 연소가 확대되어 많은 화재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같은 주택 2층에 거주하는 이웃이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 소리를 듣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있던 경찰관 등 이 주택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였다.

(사진제공:부산소방)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
(사진제공:부산소방)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

이번 화재의 피해 저감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17년부터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해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

부산소방에서는 현재 시행중인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설치지원 서비스’를 오는 12월 14일부터 마트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매 후 소방서로 연락하면 설치지원과 함께 소화기 사용방법 및 안전교육을 함께 실시하는 등 확대 운영한다.

류승훈 서장은 “이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가정 내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는 우리가정을 지키는 첫 걸음으로 설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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