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외국인 주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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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외국인 주민 간담회 가져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3.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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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청 중회의실서 애로·건의사항 청취
   
▲ 외국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 강운태 시장의 모습(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외국인 주민, 다문화센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광주 외국인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참석 외국인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원어민교사,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들이 참여했으며, 강운태 시장은 이들에 대한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

 '광주 외국인 주민'은 2012년 2만649명으로 전년대비 9.6%증가했으며 중국, 베트남, 필리핀, 미국, 일본, 캄보디아 등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거주하고 있다.

 간담회는 광주북구다문화센터, 광주국제교류센터, 가톨릭이주사목회,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등 4개 단체의 소개와 애로·건의사항 청취시간 등으로 마련됐다.

 이날 외국인 주민들은 광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광주시보 영어판을 발행해 줄 것을 희망하고, 외국인 관련기관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외국어로 발간해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처음 광주에 온 외국인을 위해 버스안내정보시스템의 영어 홈페이지 구축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산모도우미 서비스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강 시장은 "광주에 거주하시는 외국인이 한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차별을 받는 일이 없도록 개선하고 외국인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단시일 내에 개선하기는 어렵겠지만 외국인이 광주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 가겠다"며 "여러 건의 및 제안 등을 시책추진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여 국제도시로서의 외국인 정주여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광주시에서는 '외국인 주민 지원조례' 제정하여 지역사회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에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했으며, 국제교류센터지원과 함께 외국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상담활동 지원, 생활정보 안내책자 제공, 다문화가족지원 등 외국인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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