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다문화거점센터 양산동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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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다문화거점센터 양산동으로 이전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3.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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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사회 적응과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지원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센터장 한신애)가 북구 양산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이전했다.

 그동안 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는 북구 신안동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민간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면서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고, 공간도 협소해 여러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8월 북구 양산동 구 근로청소년복지회관 내에 자리하고 있던 광주외국인학교가 광산구 오룡동으로 신축 이전을 하자 교육관 시설을 인수받아 리모델링을 실시, 지난 16일 이전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이전한 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시설은 1932㎡ 규모로 전국 다문화거점센터 가운데에서는 최대 규모의 시설이며, 이곳에는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함께 이전돼 더욱 안정적인 다문화가족 및 건강지원 정책 등을 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신애 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장은 "그동안 시 다문화거점센터의 장소 협소와 시설 미비로 다문화가족들에 대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 등을 실시하는데 많은 애로와 어려움이 있었는데, 강운태 시장님의 배려로 좋은 시설에서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 지역 다문화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수택 시 사회복지과장은 "다문화거점센터 등의 이전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한국생활에 조기 적응하고, 안정적인 가정생활 및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더욱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 개발 및 보급, 구별 센터 종사자 교육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적응 및 정착지원을 위한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구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 등 거점 센터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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