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현장점검 실시
상태바
부산소방,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현장점검 실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5.04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 물류센터 화재’관련 부산시내 공사장(5,000㎡ 이상/160개소) 일제점검
용접·용단 등 화기취급 공사장 및 작업장에 대한 화재예방 점검 실시
대상별 화재취약요소 등 현장 확인 및 맞춤형 컨설팅 / 유사 화재사례 전파 및 관계자 의견청취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소방재난본부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5. 4.(월)~5. 15.(금)까지 2주간 부산시내 시공중인 화기취급 공사장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 4.29일 13시경에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하여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연면적 5,000㎡이상 신축 공사장 160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화재취약요소 및 임시소방시설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유사시 관계자들의 신속한 초동대응 태세를 당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긴급 점검은 용접·용단 등 화기취급으로 인한 공사장 및 작업장 내 화재발생시 환경 특성상 대형 인명피해로 직결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공사장 관계자들의 소방안전 의식과 경각심을 고취시켜 화재나 비상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최근 5년간 부산시내 공사장 전체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총 271건 중, 인명피해(사망1,부상 14)는 15명이었고,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217건(80%)으로 가장 많았다. 금번 점검시 중점 확인사항으로는 공사장 내 임시소방시설 설치여부(사용법 지도), 용접·용단작업시 발생되는 불티의 착화방지를 위한 작업장 주변 안전조치 이행여부, 유사시 대비 긴급신고 등 작업장 내 통신망 유지관리 지도 등 이라고 밝혔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로 시민들의 근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사장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되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공사장에 대한 선제적 예방행정으로 시민들의 사회적 불안감을 사전에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공사장 관계자들께서도 경각심을 가지시고 안전에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