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자매도시인 황포구 직원 방호복 150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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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자매도시인 황포구 직원 방호복 150벌 기부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3.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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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영도구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영도구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영도구와 자매도시인 중국 상해시 황포구 공무원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방역물품인 의료용 방호복 150벌(750만원 상당)을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 넣는 훈훈한 감동을 선물하였다고 10일 밝혔다.

감동의 주인공은 현재 황포구에서 부부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杜震中(뚜쩐중)씨와 沈涓(선쥐엔)씨로, 남편인 뚜쩐중씨는 2008년 영도구에서 6개월간 교환근무를 한 인연이 있다.

당시 노만구 공무원이었던 뚜쩐중씨는 한국어 강좌와 한국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중국에 이어 한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잘 버텨 나갑시다! 봄날은 곧 올 겁니다!”란 격려 문구와 함께 이번 성품을 전달하게 되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된 방호복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의 동산병원과 부산시로 배부되며, 코로나19 환자 치료 및 조기 극복을 위해 방역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공급된다.

영도구는 뚜쩐중씨 부부에게 감사의 서한을 보내고, 앞으로도 황포구와의 우호교류 발전을 위한 활발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영도구는 1996년 황포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홈스테이 및 직원 교환근무, 행정교류세미나 등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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