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자투리 땅 푸름이 넘치는 주민휴식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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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자투리 땅 푸름이 넘치는 주민휴식공간으로 변신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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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탄소 명품 그린부산’을 목표로 도시녹화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부산시가 지역주민의 자율적 참여 속에서 도심 내 자투리땅을 푸름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녹화사업을 올해에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직접 자투리 공간을 찾아 해당 자치구·군 녹지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행정기관에서 현장 확인 후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주민에게 필요한 자재를 지원하고, 마을주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게 된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이 녹화사업으로 동구 등 16개 자치구·군의 생활주변 자투리땅 5,430㎡에 매화나무 등 45종 25,632주가 심겨져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는 올해에도 동구 안창마을 등 10개 자치구·군 10,984㎡에 감나무 등 12종 27,000여 그루의 유실수와 조경수를 심어 녹화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잡초만 무성한 불결한 장소를 말끔히 정비하여 주민들의 정겨운 이야기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서도 시민과 함께 뜻을 모아 지역 마을 구석구석에 산재한 자투리땅을 푸르게 가꾸어 나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활권내 자투리 공간을 찾아 녹화할 계획이므로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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