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맞춤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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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맞춤컨설팅 지원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2.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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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능 강화를 위해서 ...

 현재 어린이집에서는 유치원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3~5세 아동 대상인 누리과정 도입돼 어린이집의 교육적 기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보육현장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교사의 자질 향상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3~5세 누리과정 보육교사 대상으로 전문성 발달을 위해 ‘아이조아~서울’ 맞춤 컨설팅 사업을 참여할 어린이집 약 200곳을 선정, 연 5회 맞춤컨설팅을 제공(’14.4~11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먼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맞춤컨설팅을 제공할 컨설턴트를 전문가그룹 20명, 현장실무그룹 40명 등 총 60명을 모집한다.

 전문가그룹은 보육 및 유아교육 관련학과 교수 및 강사,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현장실무그룹은 교사경력 5년 포함 10년 이상의 보육경력으로 석사이상 전·현직 원장 등 고품격의 컨설턴트를 선발할 예정이다.

 컨설턴트로 참여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이력서 및 자개소개서를 작성해 2월 3일부터 2월 21일로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이메일(seoul-kids@hanmail.net)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컨설턴트는 양성교육 2일, 총 12시간, 재교육 2회에 걸쳐12시간을 받아야 하며, 활동수당은 방문컨설팅 1회당 최소 3시간 이상 컨설팅을 제공하고 10만원을 받는다.

 컨설턴트 1명이 담당할 어린이집은 4~5개 정도이며, 어린이집 1곳당 총 5회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에 모집되는 컨설턴트들은 올해 4월부터~11월까지 월 2회 정도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문컨설턴트와 함께 ‘아이조아~서울’ 맞춤 컨설팅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 200개소도 함께 모집한다.

 대상은 누리과정반을 2개반 이상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보육교사의 동의가 필요하며 컨설팅 이후 월1회 이상 어린이집 자체 내에서 자율장학을 실시하며 공개수업 의사가 있는 어린이집은 신청 할 수 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전문컨설턴트로부터 총 5회(방문3회, 원격지원 2회) 컨설팅을 받으며, 컨설턴트 활동비 연간 총 40만원 중 서울시가 연 20만원 지원(50% 지원)하고 어린이집에서 부담하는 참가비는 연 20만원(50% 자부담)이다. 참가비는 누리과정 운영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총 5회 컨설팅 과정을 수료한 어린이집은 올해 12월 중에 서울시장이 사업 참여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아이조아~서울’ 맞춤컨설팅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집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2월3일부터 2월28일까지 어린이집 관할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 접수하여 제출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조아~서울’ 맞춤 컨설팅은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만든 사업으로 어린이집이 유치원보다 교육의 질이 보다 낮다는 일부 학부모님들의 인식전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유능한 컨설턴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여 주시기 바라며 여러 어린이집이 참여해 어린이집 수업 질이 향상되고 보육교사가 자발적으로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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