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고효율 LED로 불 , 에너지절약도 초록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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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고효율 LED로 불 , 에너지절약도 초록불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2.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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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여객터미널 전면 도로의 조명 개선공사를 마치고 불을 환하게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고가교량의 조명을 기존의 메탈등에서 초경량 에너지절약형 LED등으로 교체하여 에너지 절약은 물론 여객터미널 전면 도로의 밝기를 개선함으로써 운전자 및 공항 이용객에게 밝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약 7억 3천만 원을 투자하여 기존의 메탈등 563등을 철거하고 최고효율의 LED등 459등을 설치하였다. 고효율 조명을 통해 기존 메탈등 연간 전력사용량의 73.6%인 1,186MW의 전기를 절약(126백만 원 절감/년)하게 됨과 동시에, 차도 및 인도의 밝기는 기존보다 3배 이상 향상(평균조도 42룩스에서 137룩스로 개선)되었다.

 인천공항은 이번 조명 개선공사로 조명 사각지역을 해소하여 차량 운전자에게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서는 밝고 쾌적한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게 되었다.

 

   
▲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신형철 에너지환경처장은 “동절기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가 전력수급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인천공항은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기간을 앞당겨 교량 조명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했다”면서 “이번 조치로 에너지절약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LED등으로의 조명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이 규정에서 정한 올해 LED 보급 목표치인 40%를 초과달성해 현재까지 45%의 조명을 LED등으로 교체하였으며, 오는 2020년까지 전면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다른 경쟁공항들보다 조명 효율화 및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면서 친환경 저탄소 공항 구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LED 조명 보급,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도입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노력을 통해 지난 5년간 총 116억 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달에는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공항 내 사업장과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며 녹색공항 운영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나아가 지난 9월 착공에 들어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Green․Eco․Smart’라는 콘셉트 아래 곳곳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오는 2017년 제2여객터미널 완공시 연간 약 67억 원 규모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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