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정보’ 민간 아이디어와 결합, 新 비즈니스
상태바
‘공공조달 정보’ 민간 아이디어와 결합, 新 비즈니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2.15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공공조달정보를 Open API를 통해 실시간으로 개방한다고 12월 12일(목) 밝혔다.

 조달정보 Open API란 조달청이 데이터를 저장·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한 서버(Web/WAS*)를 통해 정보이용자에게 정부조달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Web Server : Web Client(웹 브라우저)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버이고,WAS(Web Application Server) : 웹과 기간시스템 사이에 위치하면서 서버단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서버이다.

 기존 조달통계는 엑셀 등 보고서 항목으로 제공되어 재가공 및 확장성에 한계가 있으나, Open API 방식은 정보이용자가 얻은 데이터를 자신이 개발한 응용프로그램을 통하여 최종 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정보로 재생산이 가능해 진다.

 Open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정보제공자는 데이터를 저장‧제공하는 수단(호출‧응답)을 제공하고, 정보이용자는 자신이 개발한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이다.

 이번 개방되는 공공데이터에는 연간 30만건이 집행되는 각종 입찰·낙찰정보와 약 67조원의 계약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정부계약에 활용되는 약 1만개의 물품분류체계도 함께 제공한다.

   
▲ (사진제공:조달청)

 이는 입찰지원, 공동수급체 구성 및 하도급업체 지원 서비스 등 사업에 활용될 수 있으며,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정보 Open API’는 안전행정부와 협력사업으로 구축하였으며, 안전행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 (http://www.data.go.kr)에서 회원으로 등록하면,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안전행정부는 「국가정보자원 개방‧공유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금년 말까지 총 60종의 Open API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현호 조달청 정보기획과장은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정부 3.0의 핵심과제는 공공데이터 개방”이라면서, “조달정보 Open API를 통해 지식정보산업의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