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이야기 청취, '서울시 청소년 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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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이야기 청취, '서울시 청소년 정책'으로
  • 김서정 기자
  • 승인 2013.11.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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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월 30일(토) 15시 30분부터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2013 서울시 청소년 희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5월부터 서울시 및 11개 자치구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준비하였으며, “서울시 마을축제 청소년 참여 지원 정책”, “청소년 휴(休)카페 사업 활성화”, “청소년정책기본계획 수립절차 참여 & 청소년명예부시장 운영”, “120 다산콜센터 청소년 부문 개설”, “서울특별시 청소년희망회의 정례화”라는 청소년들이 준비한 정책제안내용을 시장에게 직접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서울지역의 청소년참여위원들은 5월부터 정책과제 개발을 위한 회의와 워크숍을 거듭하였으며, 지난 9월 한달간 google docs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1,007명의 청소년에게 설문을 진행하기도 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에 의하여 청소년이 청소년과 관련된 정책 수립 절차에 청소년 참여 또는 의견수렴을 보장하는 청소년참여기구로써 서울시 및 10개 자치구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다.

 이번 희망회의는 서울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가 모두 모여 180만 청소년의 정책적 요구를 서울시에 제안하기 위한 정책적 통로로써 서울시만의 독창적인 청소년정책 참여기구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내용을 검토하여 서울시의 청소년 정책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든 청소년참여위원들에게 공개하여 쌍방향적인 청소년정책 참여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변태순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이 자리는 서울시가 청소년 정책의 당사자인 청소년과 직접 소통을 하기 위한 장으로써, 청소년 정책에 대해 청소년을 포함한 전 사회가 공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청소년과 시민들이 더욱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청소년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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