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60주년, 비엔날레에서 한국과 덴마크 공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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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60주년, 비엔날레에서 한국과 덴마크 공예 만난다
  • 권혁준 기자
  • 승인 2019.10.1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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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글로벌뉴스통신] 2019 청주 공예 비엔날레에서 한국과 덴마크의 공예가 만난다.
 
청주시(시장 한범덕)와 청주 공예 비엔날레 조직 위원회(위원장 한범덕 , 이하 조직위)가 오는 16일 오전 11시 비엔날레 주 행사장인 문화 제조창 C 내 첨단 문화 산업 단지 1층 영상관에서 두 번째 초대 국가의 날 ‘한‧덴 공예 워크 숍’을 진행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올해의 비엔날레 초대 국가관의 주빈국으로 덴마크를 선정한 이후 꾸준히 이어온 네트 워킹의 일환으로, 양국의 공예 작가 1인씩을 선정해 서로의 기술을 교류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을 관람객과 공유 하고자 마련됐다. 
 
사전 공모를 통해 양국에서 선정된 작가는 한국의 황인성과 덴마크 하이디 헨체로, 황작가는 조선시대 왕실의 쌀독으로 사용된 ‘푸레독’을 천착해왔으며 하이디 작가는 케라플렉스라는 종이 같은 도자 시트를 이용한 작업으로 특징된다.
 
이번 교류로 첫 대면하게 된 두 작가는 오는 16일 워크숍에 앞서 14일~15일, 괴산의 황작가 공방에서 간략하게나마 서로의 작업 세계를 선보이며, 국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예철학을 교감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 과정이 담긴 영상과 두 작가의 교감이 담긴 결과물을 관람객과 공유할 오는 16일 워크숍에는 ‘아이너 얀센’주한 덴마크 대사도 참석 의사를 밝혀, 이번 교류 사업과 청주 공예 비엔날레에 대한 덴마크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청주시와 조직위는 현재 2019 청주 공예 비엔날레 초대 국가관에서 ‘공예가 된 물질(Crafted Matter)’을 주제로 재료에 집중 하면서도 새로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덴마크의 공예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다며, 16일 비엔날레와 한‧덴 공예 워크 숍으로의 초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2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다진 국제적 네트 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 사업을 기획하며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2019 청주 공예 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17일까지 청주 문화 제조창 C와 청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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