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까지 1천만불 온라인수출 기업 200개사 육성
상태바
17년까지 1천만불 온라인수출 기업 200개사 육성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1.09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최근 기술발전과 인터넷 보급 확산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온라인 쇼핑몰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하여,‘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제141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13.11.8)을 거쳐 발표하였다.

 세계 온라인쇼핑몰 시장은 매년 20%이상 급성장하여 지난해 1조달러를 돌파하였고 2016년에는 1.9조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온라인쇼핑몰을 활용한 수출은 비용․시간․인력 등 제약 극복이 가능하여 중소기업에 가장 적합한 해외 마케팅 수단이나, 정부의 온라인수출 지원체계 미흡, 중소기업의 관심부족 등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활용한 수출실적은 전체의 0.1%미만으로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이 온라인수출을 함에 있어 애로를 겪었던 온라인쇼핑몰에 적합한 제품발굴에서 현지 유통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체계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함으로써,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활성화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온라인 수출 ‘판매전문기업’ 지정제도 도입 및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진출 희망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대행할 ‘판매전문기업’ 지정제도를 도입, 1천만불이상 수출하는 전문기업을 2017년까지 200개사 육성(‘14년 50개사→‘15년 100개사 →17년 200개사)이며 상대적으로 다양한 상품취급이 요구되는 B2C 플랫품 특성상 특정 상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의 직접 진출은 불리한점을 고려하고 온라인 수출 전문인력인 파워셀러를 2017년까지 1,000명을 육성, 판매전문기업 창업 및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직접 진출 지원한다.

    * 파워셀러(100만불이상 수출) 양성 : (‘14) 100명 → (’15) 500명 → (‘17) 1,000명

 ② 온라인 거래 수출신고 간소화 및 배송비 인하

 온라인쇼핑몰 거래의 수출신고 간소화를 위해 수출신고서 중 불필요하거나, 중요도가 낮은 항목은 축소하고 온라인쇼핑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우체국의 온라인 전용배송 서비스인 K-packet 서비스 요금은 지속적으로 인하한다.

 일정금액이상 이용자는 금년 10월부터 구간별로 5~12%까지 인하하고, 미국과의 업무제휴로 미국으로 배송자는 추가로 5%이하 추진하여 DHL 등 국제특송 기업과 업무제휴를 통해 온라인쇼핑몰 거래 배송비 인하(현행요금의 55%이상)한다.

 ③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진출 사전준비 지원체계 마련

 중소기업이 글로벌 온라인 시장을 이해하고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진출 가이드’를 발간․배포하고, 세미나 및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글로벌 온라인시장 진출 성공률 제고를 위해 패키징, 제품 및 홍보 디자인 수정, 해외규격 인증획득 등 제품의 현지화 지원하여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진출초기 상품등록을 위한 외국어 번역, 다국어 상품페이지 및 동영상 등 제작지원한다.

 ④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진출기반 구축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온라인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상품발굴, 다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상품 현지화 및 전문인력 육성 등 온라인 수출 전과정을 지원하고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사업과 연계하여 물류 및 A/S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⑤ 오프라인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창출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판매 우수 제품은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 지원(‘14년 5회 → ’15년 10회 → ‘17년 20회)하고 온라인쇼핑몰 판매 우수제품은 해외 ‘중기제품 전용매장(K-HIT)’에 입점시켜, 해외 대형유통매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그간 정부의 수출지원은 오프라인 수출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라인 수출에 대한 지원은 초보 수준이라면서,이번 대책을 계기로 온라인 수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