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최근 기술발전과 인터넷 보급 확산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온라인 쇼핑몰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하여,‘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제141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13.11.8)을 거쳐 발표하였다.
세계 온라인쇼핑몰 시장은 매년 20%이상 급성장하여 지난해 1조달러를 돌파하였고 2016년에는 1.9조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온라인쇼핑몰을 활용한 수출은 비용․시간․인력 등 제약 극복이 가능하여 중소기업에 가장 적합한 해외 마케팅 수단이나, 정부의 온라인수출 지원체계 미흡, 중소기업의 관심부족 등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활용한 수출실적은 전체의 0.1%미만으로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이 온라인수출을 함에 있어 애로를 겪었던 온라인쇼핑몰에 적합한 제품발굴에서 현지 유통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체계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함으로써,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활성화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온라인 수출 ‘판매전문기업’ 지정제도 도입 및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진출 희망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대행할 ‘판매전문기업’ 지정제도를 도입, 1천만불이상 수출하는 전문기업을 2017년까지 200개사 육성(‘14년 50개사→‘15년 100개사 →17년 200개사)이며 상대적으로 다양한 상품취급이 요구되는 B2C 플랫품 특성상 특정 상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의 직접 진출은 불리한점을 고려하고 온라인 수출 전문인력인 파워셀러를 2017년까지 1,000명을 육성, 판매전문기업 창업 및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직접 진출 지원한다.
* 파워셀러(100만불이상 수출) 양성 : (‘14) 100명 → (’15) 500명 → (‘17) 1,000명
② 온라인 거래 수출신고 간소화 및 배송비 인하
온라인쇼핑몰 거래의 수출신고 간소화를 위해 수출신고서 중 불필요하거나, 중요도가 낮은 항목은 축소하고 온라인쇼핑몰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우체국의 온라인 전용배송 서비스인 K-packet 서비스 요금은 지속적으로 인하한다.
일정금액이상 이용자는 금년 10월부터 구간별로 5~12%까지 인하하고, 미국과의 업무제휴로 미국으로 배송자는 추가로 5%이하 추진하여 DHL 등 국제특송 기업과 업무제휴를 통해 온라인쇼핑몰 거래 배송비 인하(현행요금의 55%이상)한다.
③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진출 사전준비 지원체계 마련
중소기업이 글로벌 온라인 시장을 이해하고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진출 가이드’를 발간․배포하고, 세미나 및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글로벌 온라인시장 진출 성공률 제고를 위해 패키징, 제품 및 홍보 디자인 수정, 해외규격 인증획득 등 제품의 현지화 지원하여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진출초기 상품등록을 위한 외국어 번역, 다국어 상품페이지 및 동영상 등 제작지원한다.
④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진출기반 구축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온라인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상품발굴, 다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상품 현지화 및 전문인력 육성 등 온라인 수출 전과정을 지원하고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사업과 연계하여 물류 및 A/S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⑤ 오프라인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창출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판매 우수 제품은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 지원(‘14년 5회 → ’15년 10회 → ‘17년 20회)하고 온라인쇼핑몰 판매 우수제품은 해외 ‘중기제품 전용매장(K-HIT)’에 입점시켜, 해외 대형유통매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그간 정부의 수출지원은 오프라인 수출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라인 수출에 대한 지원은 초보 수준이라면서,이번 대책을 계기로 온라인 수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