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수의 오동나무의 숨은 뜻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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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의 오동나무의 숨은 뜻 이야기-1
  • 김진홍 논설위원
  • 승인 2019.07.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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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 나무,벽오동 나무, 개오동 나무의 생태 소개)
(사진제공: 박양수 수목연구회장) 오동나무 화려한 꽃 모습
우리 주변에 오동나무와 비슷하게 부르는 나무들이 벽오동, 개오동, 꽃 개오동이 있다. 식물을 분류할 때 이름이 비슷하게 과(식물가족)의 붙이 되는데 이름은 오동이 들어있지만 과가 전혀 다른 나무를 가지고 있어 오동나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기회를 갖기로 하였다. 
 
오동나무는 현삼과에 속하는 나무로 고향은 중국으로 잎은 마주나고 봄에 잎이 나오기 전에 원추화서의 양성화 꽃이 보라색으로 화려하게 피운다. 화관 아래쪽에 줄무늬가 없으면 참오동, 줄무늬가 있으면 오동나무로 구분하기도 한다. 열매는 삭과로 익으면 아주 작은 씨앗이 날개를 달고 사방을 퍼져서 번식을 하고 있다.
 
오동나무는 옛날에 딸이 태워나면 오동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딸이 시집을 갈 때가 되면 오동나무를 베어서 가구를 만들어 시집을 보냈다. 오동나무는 가볍고 습지를 빨아드려서 옷이 습지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가구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가격경쟁에 밀려나서 고급 약상자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 : 박양수 목본연구회장) 오동나무꽃 모습
(글쓴이 소개 : 박양수 회장은 중등 교직에서 35년 이상 재직하고 은퇴 후 수목생태 전문가로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사) 한국 숲해설가 협회 “목본 연구회” 회장으로서 후배들 지도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그동안 4편의 “나무 이야기” 책을 출간하여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번에 글로벌 뉴스통신 독자들을 위해서 아주 귀한 자료를 3편으로 나누어 1편 오동나무 이야기, 2편 벽오동나무 이야기, 3편 개오동과 꽃개오동 나무 이야기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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