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 이익 서세250년 기념행사’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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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 이익 서세250년 기념행사’성황리 종료
  • 장윤석 기자
  • 승인 2013.10.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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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안산시청)성호기념행사-별이 총총 수수한 축제
 성호 이익을 재조명해 21세기 시대정신을 되돌아보고, 안산시민들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코자 열린 ‘성호 이익 서세 250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지난 10월 26일 성호기념관과 성호공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성호 이익 서세 250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식을 비롯해 별이 총총 수수한 축제, 지식콘서트를 가졌다.

   
▲ (사진제공:안산시청)성호기념행사-지식콘서트

 특히 이번 행사는 성호기념관 내외 공간을 적절히 사용하여 행사의 정체성을 담아낸 차별화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기념식에는 시 관계자와 실학패밀리,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안산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흥을 돋웠고, 이날 행사장을 둘러본 김철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성호 이익 서세250년 행사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문화에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주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사진제공:안산시청)성호기념행사-체험전시실
기념식 후에는 전시관람이 이루어졌다. 특히 ‘새로 여는 하늘 땅, 세계 - 성호 이익의 실학’을 주제로 열린 특별순회전시는 성호 이익 선생이 돌아가신지 250년 되는 해를 기념하여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과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호 이익의 과학적 사유와 탐구를 살필 수 있는 유물을 비롯하여 이익의 대표적인 저술인 《성호사설星湖僿說》 및 여주 이씨 가문의 특색 있는 가전유물 등이 전시되어 성호 이익의 가계와 학문 활동, 실용과학정신 모두를 느껴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전시공간인 ‘함께하는 성호마을’은 성호 이익의 시 ‘우흥(寓興, 흥취가 일어나서)에서 모티브를 빌려와 구성되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전시기법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극대화시켜 《성호사설》의 핵심사상을 오감체험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성호기념관 관계자는 “어린이 체험전시실 개관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이전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호공원 일대에서는 ‘별이 총총 수수한 축제’가 열렸다. 별이 총총 수수한 축제는 ▲별이 총총 수수한 공연 ▲별이 총총 수수한 운동회 ▲별이 총총 Cafe ▲수수한 아트마켓과 벼룩시장 등의 작은 프로그램들이 성호기념관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성호기념관 내 영상실에서는 ‘250년의 대화, 성호 안산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명사들이 성호 이익의 생애, 유물, 예술, 경세제민, 일상에 대해 강연하였다. '역사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깬 쉬운 해설로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특히 역사에 대한 재미와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해설이 있는 거문고 공연을 강연에 결합함으로써 강연자와 청중이 함께 생각과 지식을 공유하였던 자리가 되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호기념관이 안산시민은 물론 기념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 개최와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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