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강좌 11월 강의 달콤 쌉싸름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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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강좌 11월 강의 달콤 쌉싸름한 역사
  • 장윤석 기자
  • 승인 2013.10.30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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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인천시청)옛 그림 속 미각(味覺) (강사:고연희.이화여자대학교)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2013년 박물관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시민강좌는 ‘달콤 쌉싸름한 역사’를 주제로 소금, 설탕, 향신료와 같은 맛을 둘러싼 우리나라와 세계의 작지만 큰 역사를 밝히는 강의가 펼쳐진다. 각 주제에 적합한 대표적인 명사들을 초빙하여 특강형식으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 5시까지 진행된다.

 11. 2일(토) 열한 번째 시민강좌는 ‘옛 그림 속 미각’이다.

 이번 강의는 선조들이 남겨놓은 옛 그림을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맛의 감각, 즉 ‘미각’을 찾아보고자 한다. 먹을 수 있는 것들, 이를테면 자연과 어울린 포도, 수박, 죽순, 게에서부터 장식용 석류, 십장생과 어울린 반도복숭아 등이 그 대상이다. 미각의 대상물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각종 시문과 이를 둘러싼 역사・문화적 에피소드를 통해 옛 사람들의 은밀한 욕망이 투영된 별미의 세계를 그림으로 감상해 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강좌는 조선시대 그림과 문학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고연희 선생님의 강의로 진행된다. 선생님은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으며, 『선비의 생각 산수로 만나다』(2012, 다섯수레), 『그림 문학에 취하다』(2011, 아트북스) 등의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본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수강신청과정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의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들여다보는 미시사의 새로운 영역을 ‘맛’을 통해 맛보게 될 이번 강좌에 많은 시민과 청소년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좌개요
 ▪ 강 좌 명 : 2013년도 <박물관 시민강좌> ‘달콤 쌉싸름한 역사’
 ▪ 일    시 : 2013년 11월 2일(토), 14:00~17:00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
 ▪ 주    제 : 옛 그림 속 미각
 ▪ 강    사 : 고연희(이화여자대학교)
 ▪ 장    소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1층 석남홀
 ▪ 대    상 : 일반시민 누구나(무료공개강좌)
 ▪ 신청방법 : 별도의 신청과정 없음
 ▪ 문    의 : 박물관 시민강좌 담당(032-440-6732)

향후 강좌일정

연번 날짜 강사 강의주제
2 11월 2일  고연희(이화여자대학교)  옛 그림 속 미각(味覺)
3 12 7일  소래섭(울산대학교)  시와 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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