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로 파헤치기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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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로 파헤치기 이제 그만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10.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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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4천만원 확보

 전남 강진군은 대형 재난사고 예방과 군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국토부에서 시행한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2014년부터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진군은 총 사업비 24억원(국비 60%, 군비 40%)의 투입해 강진읍을 중심으로 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지난 1994년 서울 아현동, 1995년 대구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를 계기로 7대 주요시설물(상수도, 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송유)의 위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대형 재난사고를 막는 사업이다.

 현재 도로굴착 허가를 받으려면 평균 10차례 관청을 방문하고 협의 절차도 오래 걸리지만 이 사업이 완성되면 온라인으로 사흘 이내에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되는 등 업무 효율성과 인·허가 행정의 투명성이 높아진다.

 강진군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져 무분별한 도로굴착을 방지함으로써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교통 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재난대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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