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지역특화품목 기업화 '장성곶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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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지역특화품목 기업화 '장성곶감' 출범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10.1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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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장성곶감(주) 농업회사법인 창립총회 열려… 장성곶감 품질고급화에 총력
   
  ▲ 장성곶감주식회사 창립총회에서 임원진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장성군청)

 전남 장성군이 지역특화품목 기업화의 일환으로 장성곶감 주식회사를 설립, 장성곶감 품질고급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회관에서 김양수 군수를 비롯한 곶감 생산농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곶감(주) 농업회사법인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장성사과, 장성감에 이어 군의 특화품목을 세 번째로 기업화 한 것으로, 장성곶감의 개별적인 경영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한다.

 총회에서는 정관 승인, 임원 선임 등이 이뤄졌으며, 장성곶감 주식회사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박충렬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장성곶감 주식회사는 앞으로 특화품목의 발전 계획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의 포괄보조금사업 및 농림사업을 적극 활용해 회사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장성곶감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재배부터 출하, 포장, 판매, 마케팅까지 법인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 장성곶감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된 영세소농의 저비용과 고효율 농업 실현을 위해서는 농업경영체를 중심으로 생산·가공·유통을 주도하는 기업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특화품목의 기업화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곶감은 타 지역과 다르게 대봉시를 이용해 곶감을 만들어 일반 곶감에 비해 맛이 좋고 당도가 뛰어나며,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은 천혜의 지역적 조건에서 자연 건조돼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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