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액, 진격(進擊)의 감소13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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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액, 진격(進擊)의 감소13개월째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0.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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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수주 동향조사에 따르면, 2013년 8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5조 9,679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년동월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공공] (12.8월) 1조 8,820억 → (13.8월) 2조 4,326억(29.3% 증가)
        [민간] (12.8월) 4조 2,044억 → (13.8월) 3조 5,353억(15.9% 감소) 
   

   
▲ (자료제공:대한건설협회)

8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 공종별로 살펴보면,공공부문수주는 2조 4,3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하였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치산치수(군남 배수지 건설공사), 농림수산(영산강 3-1지구 성산1공구 토목공사), 도로교량(서울제물포터널공사) 등의 수주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7.1% 증가하였다.
   
▲ (자료제공:대한건설협회)

 공공건축은 학교·병원·관공서(위례지구 911사업 시설공사, 경찰대학지방이전신축공사)와 공장·창고(율촌자유무역지역시설기반 확충사업, 농협중앙회 밀양물류센터 신축공사) 등의 수주물량 증가로 신규주택과 사무용건물이 부진하였음에도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하였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3조 5,3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감소하였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철도궤도(용인경전철 건설사업 토목공사 2공구), 상하수도(울산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 발전송전·배전(군장에너지 GE3 project) 등의 수주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하였다. 

 민간건축은 주택재건축(군산 나운주공3단지 재건축사업 (1220세대)), 공장·창고(동남권물류단지PF(물류센터)) 등 일부물량을 제외하고는 여타 공종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20.3% 감소한  3조 355억원을 기록하였다.

구 분

2011년

2012년

2013년

수주액

수주액

증감율

수주액

증감율

합 계

64조 8,701

68조 4,377

5.5

51조 8,604

-24.2

공공 부문

(발주 기관별)

소 계

18조 8,060

22조 3,891

19.1

19조 7,014

-12.0

정부기관

3조 2,159

3조 5,964

11.8

2조 9,929

-16.8

지방자치단체

6조 5,198

7조 5,273

15.5

8조 4,943

12.8

국영기업체

6조 4,897

8조 9,878

38.5

5조 3,855

-40.1

공공단체

2조 5,806

2조 2,776

-11.7

2조 8,287

24.2

민간 부문 (용도별)

소 계

46조 641

46조 486

-0.03

32조 1,590

-30.2

주 거 용

18조 539

17조 4,249

-3.5

13조 7,224

-21.2

상 업 용

7조 4,382

6조 5,327

-12.2

5조 7,142

-12.5

공 업 용

5조 8,158

5조 1,157

-12.0

4조 1,572

-18.7

학교·병원·관공서

2조 5,027

3조 1,617

26.3

2조 3,049

-27.1

기타 건축

1조 1,931

7,166

-39.9

9,268

29.3

토목 공종

11조 604

13조 970

18.4

5조 3,335

-59.3

 공공부문은 12.0% 감소(22.4조원 → 19.7조원), 민간부문은 대부분 공종이 부진하여 30.2% 감소(46조원 → 32.2조원) 하였는데, 공공부문에서는  세종시 발주가 마무리된 정부기관(△16.8%)과 에너지 관련 시설(댐 등 수자원 시설, 발전시설 등)의 발주가 대폭 준 국영기업체(△40.1%)에서의 수주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은 비중이 가장 큰 주거용(신규주택 및 재건축·재개발주택 등)이  경기부진을 대변하듯 전년보다 21.2% 감소한 13조 7,224억원을  기록하였고, 오피스텔·숙박시설 등 상업용 건물(△12.5%)·공업용   건물(△18.7%)에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경기침체와 예산부담 논란 등으로 민간투자사업(BTL)이 부진을 면치 못해 민간토목은 13조 970억원에서 5조 3,335억원으로 59.3%나 급감하였다.

 협회 관계자는 “공공은 국영기업체를 제외한 정부부문에서는 회복세가 뚜렷한 반면, 건설경기의 Key를 갖고 있는 민간경기가 여전히  깊은 동면상태에서 깨어나질 않고 있다. 정부대책(4.11, 8.28 부동산 대책)의 가시화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아직 지표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며 이마저도 국회에 발목이 잡혀 불투명한 상황” 이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국회가 입법화를 마무리지어 경기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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