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불갑사 관광지구내 공연장에서 한우인 한마음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영광군청)

 전남 영광군 한우협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영광군 한우인 한마음 대회가 지난  27일 불갑사 관광지구내 공연장에서 약 500여명이 어울려 성대하게 치루어졌다.

 이번 한우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 한우협회(협회장 신방규)는 올해 한우가격 하락 및 사료 값 인상, 한·미 FTA협정 발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한우 폐업신청 농가가 150호에 1,200여두로 한우산업이 점점 위축되고 있어 위로와 힘이 되고자 행사를 열게 됐다고 한다.

 영광군에서는 어려움에 처한 이시기에 한우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대단히 고마움을 표하며 급변하는 대외 축산환경 및 여건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축산농가와 함께 FTA협정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농가간 단합을 위한 민속놀이, 공연, 장기자랑 등이 어우러져 영광군 한우인 간의 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며 한우인 한마음 대회를 시발점으로 영광군 한우인이 하나 됨과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고,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여 영광 청보리 한우의 명성을 드높여 영광 청보리 한우가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명품 한우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오병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