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생활밀착형 셉테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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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생활밀착형 셉테드 사업 추진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8.12.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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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글로벌뉴스통신]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18년 가곡2통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생활밀착형 셉테드 사업으로 추진함에 따라 가곡2통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9일 현장설명회 개최 중 주민들의 호응도가 아주 높았고, 가곡2통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의 추진과정 및 범죄예방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매우 만족’으로 해당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셉테드(CPTED)는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첫 글자를 딴 단어다.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 및 제도 등을 통칭하며 현재는 어두운 골목길이나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장기간 방치된 군집형 나대지‧공폐가와 높은 담장을 정비하여 주민 소통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범죄 사각지대였던 공간을 주민쉼터로 탈바꿈시키고, 이로 인한 주민들의 자연적 감시효과로 가곡2통의 범죄발생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곡동 행정복지센터와 밀양경찰서와 협업하여 주민주도의 가곡2통 실버방범대를 운영하여 민․관 협력치안을 통한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와 함께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주민 공동체의식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 신민재 건축과장은 “앞으로 셉테드 사업을 주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이끌어 셉테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범죄예방 환경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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