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전복,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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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전복,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9.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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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언론인 초청 전복양식장 투어, 글로벌 유통망 확충 나서
   
▲ 살아 움직이는 전복을 찍기 위해 홍콩 언론인들도 집중모드에 들어갔다. (사진제공=완도군청)
 

 전남 완도전복이 건강보양식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 널리 알려지고 소비층이 늘면서 글로벌 유통망 확충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 시장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홍콩의 TV, 신문, 잡지사 등 주요 언론사 기자단을 초청하여 전복양식장 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완도군과 완도전복협회가 후원하여 실시한 투어에는 홍콩의 영향력 있는 언론인 15명이 참여하였으며, 전복연구소, 가두리양식장, 수출업체 등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생산과정을 확인했다.

 완도에 도착한 방문단은 김종식 완도군수를 예방한 자리에서 완도전복 생산·소비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김종식 군수는 "완도군 전복산업은 약 5,000억원으로 이중 수출과 성패사업이 3,700억원, 종묘(치패)생산 1,000억원, 전복먹이인 미역과 다시마 판매시장이 약 300억원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문단은 내년에 열리는 완도해조류박람회 개최 배경 설명을 듣고 해조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산업화하는 국제박람회 개최에 공감하며 관심을 가졌다.

 완도군은 해외시장 개척 및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싱가포르 국영방송(CH8)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청정바다에서 전복을 생산하는 과정과 한국의 전복요리 방법을 소개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8월 14일부터 4일간 열린 2013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 완도군 업체가 참여하여 건전복, 전복장조림 등 전복 관련제품 수출 상담을 통해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완도 전복이 글로벌 유통망을 확충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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