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서 남도해양관광열차 타고 남도의 맛과 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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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에서 남도해양관광열차 타고 남도의 맛과 멋을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9.25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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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해양관광열차 타고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긴다!
   
▲ 보성벌교역에서 시승환영행사 후 맛과 멋을 즐기기 위해 발걸음 옮기고 있다.(사진제공=보선군청)

 기차여행을 통해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의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고 지난 24일 보성군 벌교역에서 시승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날 시승 환영행사는 27일 정식운행을 앞둔 남도해양관광열차의 성공적인 출발을 환영하고 보성군의 정차역인 벌교역, 득량역, 보성역의 연계 관광지와 프로그램의 홍보 및 점검을 위해 열렸다.

 12시 10분경 벌교역에 내린 시승단은 정종해 보성군수를 비롯한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으며, 약 100분 동안의 정차시간을 이용하여 소설태백산맥 무대인 보성여관과 벌교시장을 둘러보고 벌교 특산물인 꼬막 정식을 맛보았다.

 벌교역을 뒤로 하고 열차에 오른 시승단은 보성군에서 운영하는 다례실에서 한 잔의 차를 마시며 다례법 등을 배우면서 달리는 차창 너머 경치를 감상했으며, 이후 정차한 득량역에서 추억의 7080거리를 걸으며 유년의 추억을 회상하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여행객 이모씨는 "열차를 타고 정차하는 시간동안 벌교읍내 소재지를 돌아다니며 보성여관과 벌교시장을 가보고 꼬막정식도 먹을 수 있었고, 다례와 좋은 프로그램으로 어렸을 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정종해 군수는 "열차 정차중에 탑승객들께서 우리지역 대표 관광지를 가보실 수 있도록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여행중에 차 한잔의 맛을 즐기시면서 남도 지역의 정취와 흥을 느끼시기는 좋은 여행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남도해양관광열차의 운행으로 녹차밭, 율포솔밭해변, 제암산휴양림, 태백산맥문학관, 한국차박물관 등 지역 대표 관광지의 관광객 유치는 물론 차문화 확산과 차소비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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