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고품질 마늘 생산 기술지원
상태바
신안군, 고품질 마늘 생산 기술지원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9.17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정면적 재배, 전면적 적기파종 생산성 향상"
   
▲ 즐거운 마음으로 마늘 파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안군청)

 전국 최대 마늘 주산지역인 신안군이 적정면적 재배와 적기파종 기술지원에 나섰다.

 신안군은 마늘 재배농가의 노동력 부족과 가격하락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적정면적 재배와 적기파종 등 고품질 마늘생산 기술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 여름은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늘 파종기에 단비가 내리면서 본격적인 파종준비 작업이 시작되고 있다.

 난지형 마늘이 재배되고 있는 신안군의 파종 적기는 9월하순부터 10월상순까지로 전면적이 적기에 파종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최근 비가 내려 파종 여건이 좋아지면서 일손 부족으로 서둘러 파종하려는 농가도 있으나, 고품질 마늘을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파종해야 된다.

 또한 마늘은 파종 전에 반드시 종구 소독을 해야 하는데 베노밀·티람 500배액과 디메토에이트 1,000배액에 1시간 담갔다가 그늘에 말린 후 파종해야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신안군 마늘 재배 면적은 1,283ha로 전국 4.5% 점유하고 있으며, 신안 농업 생산액의 15.4%를 차지하고 있는 농가소득 효자작목이다.

 신안군은 마늘 생산비를 줄이면서 최고 품질의 마늘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주아마늘 재배를 확대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에 마늘 조직배양실을 갖추고 무병 우량종구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신안군은 마늘 가공산업을 발전시키면서 가격안정을 위해 가공과 유통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농업인들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어 있다.

 마늘은 항암 효과와 노화 예방이 뛰어나고 혈관질환 예방과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으며, 마늘 주성분인 알리신이 체내의 비타민 B와 결합하여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적기파종으로 고품질 마늘 생산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주아마늘 재배면적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