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기술품, 해외시장에서 진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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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기술품, 해외시장에서 진가 발휘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9.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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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안전행정부) 동경국제선물용품전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76회 도쿄국제선물용품전(9. 4.~9. 6.)에 옻칠, 금속, 도자, 목기 등 14개 전통기술분야 105점을 출품하여 총75만 달러 어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주요 계약 실적으로는, 화산토로 제작하는 제주옹기에서 원적외선 전기숯 차화로 및 수질정화용 세라믹 볼 필터 제작 납품계약으로 15만 달러, 방짜유기를 생산하는 두부자공방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업체에 2만 달러 규모의 유기세트(12종)를 납품하기로 하였다.

 또한, 전라남도 목공예센터는 기념품 전문 판매회사에 목공예 펜 20만 달러 상당을 납품하기로 하였고, 무안분청사기는 화분판매회사에 분청사기 화병 200개(1만 달러)를 납품키로 계약하였다.

 이번 전시기간중에 관람객 약 3만여명이『한국 전통기술관』을 방문하였는데, 장인들과 함께하는 제작 시연 및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미적요소와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선물용품전을 통해 우리의 전통기술품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함으로써 세계적인 명품이 될 수 있음을 재확인하고 세계 무대에서 장인들이 긍지를 느끼고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자리가 되었다. 

 앞으로도, 안전행정부는 국정기조의 하나인 ‘문화융성 국가’ 실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의 신성장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전통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상품화․사업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화 지원중에 있는 전통기술에 대해서는 ’13. 10월에 3차 디자인․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전통기술간 융합문화상품 개발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전통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행정부 정태옥 지역발전정책관은 “이번 도쿄국제선물용품전 참가를 계기로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진가를 세계시장에 알려 해외 수출 활성화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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