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반도체 제조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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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반도체 제조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 기공식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9.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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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
글로벌 반도체 제조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입주를 위한 기공식이 박상은 국회의원, 정창수 인천공항공사 사장, 김재영 서울지방항공청장 등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무역지역 내 신축 부지에서 지난 4일 열렸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옛 현대전자의 반도체 사업본부를 싱가포르의 스태츠칩팩에서 100% 투자해 인수한 외투기업으로서 연매출 7,000억 원, 종업원 2,500여 명에 이르는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반도체 생산 후공정) 전문기업이다.

 2015년 9월까지 경기도 이천에 있는 현 생산시설을 총사업비 2,366여 원을 들여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2단계 물류단지로 이전하게 되며 연면적 약 11만㎡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 및 글로벌 R&D센터, 기숙사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물류단지는 지난 2005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후 2006년 1월에 99만2,000㎡(약 30만평)의 규모로 1단계 지역의 운영을 시작했고, 지난해 2월 55만3000㎡(약 17만평) 규모의 2단계 지역이 운영을 개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국 상하이와 스태츠칩팩코리아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5월 반도체 공장 및 R&D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였고, 지난 7월에는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날 기공식을 가지게 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이 날 기공식 축사에서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입주로 향후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세계적인 제조기업의 생산거점과 글로벌 물류기업이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창조와 융합의 장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스태츠칩팩코리아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수출 부분에서 발생하고 수출물량 전량이 항공물류를 통해 운송되어, 제조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매년 3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및 1만여 명의 직․간접고용효과가 발생하는 등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공항복합도시 개발 사업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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