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권자 57.9%, 민주통합당을 대체할 정당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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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유권자 57.9%, 민주통합당을 대체할 정당 필요
  • 글로벌뉴스통신
  • 승인 2013.02.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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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동향연구소

 여론조사 전문기관 사회동향연구소(대표:조양원)가 호남권 유권자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향후 호남인들의 정치적 염원을 실현하는 것이 민주통합당으로 가능하냐는 질문에 29.0%가 ‘민주통합당으로 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57.9%가 ‘민주통합당을 대체할 다른 정당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현재의 민주통합당에 대해서 물었을 때,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29.1%(매우 잘 하고 있다 5.6%,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23.5%)에 불과하였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4.1%(별로 잘 못하고 있다 44.3%, 전혀 잘 못하고 있다 19.8%)에 달하였다.

 민주통합당이 가장 잘 못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이냐고 묻자, ‘공천비리, 당내 분열 등 구태정치 반복’이라는 응답이 46.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호남 제1당으로서의 무사안일함’(20.0%), ‘야성을 잃고 새누리당에 끌려가는 무력함’(14.3%), ‘노동자 농민 등 서민경제에 대한 무대책’(7.6%) 순이었다. ‘기타’라는 응답이 5.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6.2%였다.

 호남인의 정치적 염원을 대체할 다른 정당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은 대체 정당으로 20.0%가 새누리당, 9.6%가 통합진보당, 3.6%가 진보정의당이라고 응답했고, ‘기타’라는 응답이 39.5%,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7.3%로 높았으며, 안철수 신당이 창당될 경우 지지정당은, ‘안철수 신당’이 34.8%, ‘민주통합당’이 34.2%였으며, 그 다음으로 ‘새누리당’ 12.4%, ‘통합진보당’ 3.7%, ‘진보정의당’ 1.2%순이었다.

한편 지난 대선 패배의 책임이 누구에게 가장 크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라는 응답이 39.5%, ‘안철수 전 후보’라는 응답이 24.3%, ‘통합진보당과 이정희 후보’라는 응답이 14.7%로 나타났고,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22.3%, ‘민주통합당’ 48.2%, ‘통합진보당’ 3.6%, ‘진보정의당’ 1.8%로 나타났고, ‘기타/없음’이라는 응답은 24.0%였다.

이번 조사는 2013년 2월 7일에서 8일 이틀 동안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거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3%p였다.

현재 민주통합당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0대(75.4%)와 40대(76.1%)에서 다른 연령대 보다 특히 높았으며, 향후 호남인들의 정치적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민주통합당을 대체할 다른 정당이 필요하다’는 응답 역시 30대(64.1%)와 40대(64.3%)에서 다른 연령대 보다 높았다.

 60대 이상은 민주통합당 잘 못하고 있다 49.7%, 민주통합당 대체할 다른 정당 필요 50.2% 등으로 역시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평가가 높았으나, 상대적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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